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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엘르 아스티안|Dielu Astian

남성 · 27 · 178cm · 67kg

기사단 (딜러)

ㅣ외관

(@Pem_comssion님 커미션)

 

• 그는 어렸을 적부터 고왔던 선의 흔적이 남아 언뜻 보기에도 부드럽고 가는 몸선을 가졌다. 체질 탓에 근육이 겉으로 우락부락하게 드러나진 않으며, 체모도 조금 굵은 솜털 정도라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으레 그를 보면 순한 고양이상을 떠올린다. 언제나 그의 얼굴엔 부드러운 미소가 드리운다. 때문에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표정이 굳으면 평소보다 인상이 꽤 무서워지기도 했다. 그는 적당히 하얀 피부를 지녔다.


• 매끈하고 살랑이는 것처럼 부드러운 흑발은 물기가 살짝 빠진 듯 연하고, 눈동자는 붉은 보석을 그대로 갖다 박아놓은 것처럼 선명하고 아름답다. 남들이 보기에 불편하게 보일지 모르는 긴 머리카락도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기사단복을 입을 때는 단정하게 한 갈래로 묶으며, 자기 시간을 보낼 때는 편한 차림으로 머리를 묶든 풀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닌다.


• 그는 보이지 않는 오른쪽 눈에 검은 끈 안대를 한다. 왼쪽 귀에 토파즈 장식의 귀걸이는 긴 머리 때문에 자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카프리블루가 달린 목걸이 또한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그는 그 외의 장신구는 몸에 걸치지 않는다.


• 단복을 입든 말든 그는 언제나 검은 장갑을 낀다. 그는 편하게 입을 때엔 검은 바지에 흰 상의를 좋아하며, 검거나 짙게 붉은색의 외투를 걸쳐 입는 것을 즐긴다. 옷은 대체로 기장이 길고 품이 넉넉한 것을 입는다. 가끔 유에(Yue)의 물건 느낌이 나는 붉은 우산을 들고 다니기도 한다.

ㅣ성격

◆ 살가운 · 솔직한 · 배려하는 · 칭찬에 후한

: 그는 남들을 대할 때 웃음으로 대하고, 기본적으로 살가운 태도를 보인다. 초면에게는 존대에 존칭. 친해지고 나서 사적인 공간이나 둘만 있는 경우에는 말을 놓기도 한다. 상대가 원하는(존대, 하대) 대로 자기 말투를 맞춰주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평소에 딱딱했던 말투가 풀어지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편하게 대할 상대와 대하지 못할 상대를 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그는 그것이 크게 표가 나는 편이 아닐 뿐이었다.

 

: 그는 모든 이들이 저마다 다르게 행동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고, 자기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도덕적, 사회적으로 선을 넘긴 경우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에 그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 그는 되도록 거짓말을 안 하려 한다. 숨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상대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한다. 그렇다고 역으로 상대에게 무언가를 캐물어야 서로 똑같아진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혹시 자기가 물어본 화제에 대해 상대가 꺼려하는 기색을 보이면 눈치껏 화제를 돌려 상대를 편안케 하려 노력한다. 그는 저마다 감추고 싶은 비밀 하나둘 쯤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그는 상대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가끔 칭찬을 듣는 상대가 낯간지럽다고 하기도 한다. 칭찬을 의식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 명령에 충실한 · 관조적인 

: 그것이 부탁이든, 혹은 강요받았든, 그 어떤 일이 주어진다고 하여도 그는 맡은 책무에 항상 성실하게 임한다. 임무에 관해선 두말할 것도 없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 속에 살아간다. 이는 그가 업무를 처리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 다른 이만큼 주관을 확고하게 표현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저 나름대로의 표현은 하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그는 예외적으로 상관의 명령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그의 말을 따랐다. 명령을 이행하는 것은 상관이 좋고 싫고와는 관계가 없었다. 같이 일을 처리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자기가 나서 의견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 덤덤한 · 참을성 있는

: 그는 남들이라면 당장에 불같이 화를 낼 일이라도 무덤덤하게 반응하곤 한다. 얻어 맞아도, 옷에 물이 튀겨도, 갑자기 시비에 걸려도 그는 그런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크게 신경을 쓰며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속에 담아두지 않고 가볍게 넘겨버렸다. 긁어 부스럼을 만들 만한 일을 이쪽에서 한 번 참고 넘겨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를 보다못해 답답해진 이가 그에게 왜 그렇게 참냐고 묻는다면 그는 그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습성이 그가 보다 더 모든 일에 침착하게 대처하게 해줄 수 있는 하나의 기반이 되었을 것이다.

 

: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다. 설령 화가 났더라도 미소가 조금 비뚤어지거나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만일 더 심해지면 목소리도 조금 낮아지며, 말투도 존대와 반대가 이상하게 섞여 튀어나온다. 하지만 원체 끓는점이 높다 보니 그렇게까지 화를 내는 경우는 아주 드물며,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괴롭히고 미움을 주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해지면 말이 날카로워지기도 한다.

ㅣ특이사항

◆ 낯선 이민자에서 기사단 까지

• 20세 때 리셰스로 거주지를 옮기며 개명했다.

• 시민권은 근로 이민을 통해 획득하였으며, 용병기관에서 4년간 성실하게 활동한 덕에 기관의 신뢰를 얻었다.

• 신원 보장이 되지 않은 외국인이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 그리고 조예 깊은 검술 솜씨 등을 통해 낯선 땅에서 그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갔다.

• 시민권 획득 후 리셰스에서 곧장 초등교육을 받았다. 또한 용병시설에서 일하며 모아둔 돈으로 중등교육까지 받았다.

• 26세에 왕실 기사단에 지원, 무사히 시험에 합격하여 입단하게 되었다. 즉, 기사단에 들어온 지 1년이 된 셈.

 

◆ 지출이 적은 독신 생활

• 연고자가 따로 없어 그는 홀몸으로 지낸다.

• 용병기관에서의 활동으로 번 돈, 기사단 입단으로 들어온 돈이 꽤 됨에도 불구하고 그는 개인의 사욕을 위해 쓰지 않았다. 처음엔 집을 마련한다고 가진 돈을 꽤 썼으나 이후로 이렇다 할 지출은 따로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수입은 저축하거나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가치 높은 검, 혹은 예쁜 장신구를 보면 가끔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도 하나 그것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다른 소비는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 물욕이 없다기보단 관심이 한정적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 호불호

• 먹는 걸 겉으로 호불호 팍팍 티 내면서 가리진 않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맛 좋은 걸 선택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맛없는 걸 먹을 수 있는 인내심은 있는 듯하다.

• 남들이 볼 땐 그가 장신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그가 정작 보는 것은 장신구의 모양이나 재료가 아닌 색이다. 보통 붉은색, 푸른색, 그리고 금색 계열의 장식을 주로 구매한다. 수집의 이유가 따로 있다기 보다 그는 오롯이 심미적인 데에 이유를 두는 것 같다.

• 단순 명확하고 직관적인 것을 선호한다. 복잡하게, 혹은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을 잘 하지도 못하고, 이해도 잘 못 한다. 남의 말은 언제나 열심히 들으려 노력하지만 자기 딴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면 무의식적으로 표정이 미묘하게 굳어간다.

• 싫어하는 것이 분명 있을 테지만 자기 입 밖으로 그걸 내진 않았다. 다만 싫어하는 것이나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그의 표정이나 행동, 혹은 말투에서 티가 날 지도 모른다.

◆ 검술

• 거의 모든 검의 종류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으나, 그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은 날이 잘 벼려진 도검이다. 찌르는 것보단 베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었다.

• 깔끔하게, 오래 끌지 않고 한 번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검을 휘둘렀다. 싸움 자체에 흥미를 느끼거나 재미를 보는 성격은 아닌 듯하다.

• 겉으로 보기엔 보여주기식의 화려한 검술을 사용한다. 남들이 보면 저게 무슨 검술이냐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효능이 떨어지는 검술도 아니었다. 언뜻 보기엔 모순적이지만 실전에서 바라본 그의 검은 숨통을 끊기에 가장 탁월하다는 데에 모두가 동의했다.

 

◆ 취미 및 특기

• 그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자 잘하는 특기는 검 손질이었다. 스스로가 만족할 때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손질을 하다 날밤을 새운 적도 적지 않다. 

• 단련과 훈련은 그에게 있어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행동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몇 시간씩을 단련하는 그를 보고 있자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 남에게 보여준 적은 없지만, 검무를 출 수 있다. 그의 검날이 달빛에 반사되어 이따금씩 빛을 발하고, 가벼운 발걸음이 땅을 사뿐사뿐 밟아가며 자아내는 그 아름답기 그지없는 자태를 보고 매혹되지 않을 자가 없을 것이다.

• 그밖에도 혼자 생활하다 보니 가사일에 꽤 익숙하다. 언제 한 번 동료를 집에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 이후 한 번 초대받았던 동료가 그 집에 드나드는 일이 잦아진 것 같기도 하다고 한다.

 

◆ 생일

• 7월 8일, 해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았을 시간에 태어났다. (정오)

• 탄생석 : 루비 : 열정, 영원한 생명.

• 탄생화 : 버드푸트 : 다시 만날 날까지.

Exec cosmoflips - Ko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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