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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den Iberis / 라이덴 이베리스

여성 · 29 · 181cm · 72kg

​기사단(탱커)

라이덴 이베리스.png

ㅣ외관

중성적인 미형의 얼굴. 가닥이 가늘어 옅은 듯 싶은 흑발에 푸른 눈. 긴 머리칼을 적당히 땋아 흩날리지 않게 정리했다. 활동하기 편한 검은 바지에 검은 가죽 부츠를 신고 있다. 팔과 허벅지 근육이 발달해있고 전체적으로 탄탄한 체형. 장갑과 겉옷을 벗은 맨 살에는 크고 작은 흉터가 많다. 손이 거칠고 굳은살이 많은 편.

ㅣ성격

그는 두려운 이인가? 


무표정한 낯과 더불어 어지간한 이들은 내려다보는 높이가 상대로 하여금 가히 위협적이라 느끼게 한다. 겉보기에 비해 실제는 부드러운 편이다. 간간히 웃음도 띄는 평범한 이. 잠시 지내보면 가까운 이들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게 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정선이 다양한 편이나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아 단조로운 편으로 여겨진다. 멸문한 죄인의 집안임에도 그 행동에는 조금의 주눅듦도 없다.

 

그는 말이 적다.


신중한 성격이 한 몫 하는 듯, 허튼 말을 가벼이 하는 법이 없고 그의 말에는 언제나 뼈가 담겨있다.

오래 보고 지냈다면 그는 당신의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니, 무심한 듯 던지는 말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적잖게 있다.

제 이야기를 꺼내지도, 누군가와 깊게 이야기하지도 않으니. 그 속에 든 것을 알 길이 없다.

다만 황실을 따르고, 아나이스의 적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

그는 자로 잰 듯 움직인다.

철저한 계획으로 모든 행동을 결정하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것을 못 견뎌한다. 융통성이 없어 조금은 고지식하다는 평도 듣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까울리도 없다만 설사 가깝다 해도 공사구분이 확실해 이익을 봐주거나 실수를 묻어주길 바라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그는 스스로를 믿는다.

그 믿음의 바탕은 끊임 없는 물음. 반복해 스스로에게 묻는 것으로 제 한계를 확실히 알고 있으며, 그를 통해 자신을 믿되 맹신하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신뢰는 적은 편.

ㅣ특이사항

│라이덴 후작가

-가문 문장 : 흰 바탕에 금빛의 화려한 형태로 변형된 눈 결정과 깃펜이 한 곳에 어우러진 문양.

 

아나이스와 역사를 함께해온 이름난 학자 집안으로, 선대에 황립 아카데미의 교수직을 맡거나 황태자의 스승이었던 이가 다수 존재한다. 과거 황실과는 꽤 가까운 관계. 가문의 아이들은 대부분 말을 떼는 순간부터 갖은 책을 읽히기 시작해 끝에는 대부분 학자가 된다.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고 학문에만 눈을 두기로 유명했다. 연회나 파티에도 잘 참석하지 않아 알려진 것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5년 전, 라이덴 후작이 리셰스와 손을 잡아 반역을 꾀했다는 죄를 물어 일가 전원이 처형, 작위와 소속된 모든 이들의 귀족 신분을 박탈당하며 멸문한다.

 

본래라면 이베리스 또한 함께 처형되었어야 마땅하나 모두가 등을 돌린 와중 라이덴을 옹호해주던 귀족과 아버지의 제자 몇 몇의 변호, 그리고 그간 라이덴이 아나이스 교육계에 남긴 것들을 높이 산 황제의 선처로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단, 살려두는 조건은 이미 기사단원이었으니 앞으로는 생각을 지운 채 평생을 오로지 황실의 검이자 방패로써 살 것. 나름 자유로운 듯 싶으나 실상은 기사단 전부의 눈으로 감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영지민들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듯, 반역죄로 처형된다는 소식이 영지까지 닿자 꽤 많은 이들이 탄원했으나 평민들의 발언으로 철회하기에는 죄목이 죄목이라 그대로 묵살된다.

 

구 라이덴 영지는 대륙 최북단의 산맥과 근접한 지역 부근. 현재는 황실에 회수되었다.

│라이덴 이베리스

정통 귀족 혈통의 아버지와 영지민이었던 평민 어머니 사이에서 난 2남1녀 중 막내. 어릴 적에는 상당한 말괄량이였다. 자라면서 차분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변해간다.

 

자신은 책이 아닌 검을 들어 제 오빠들을 지키겠다 큰소리치던 아이는 온 가족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형제들 중 누구보다 강하게 자랐고. 10년 전, 열아홉이 되던 해에 황제 직속 기사단원이 된다. 이후로 5년전 반역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짧은 구금 생활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쉰 적 없이 10년 째 황실에 몸바쳐 일하고 있다. 목숨값을 복종으로 대신하고 있기에 조금은 맹목적이어 보이는 듯 싶기도 하다.

 

│검

제 신장에 걸맞게 검날이 긴 양손 검을 사용한다. 보통의 이라면 두손이 아니고서는 들기 힘든 무게를 자랑하는 검을 한 손으로도 거뜬히 들어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로 강한 힘이 특징적이다. 베어낸다기 보다는 사실상 베어내며 부순다는 쪽에 더 가까운 난폭한 검술. 이를 견딜 정도로 튼튼한 검이 잘 없어 자주 새 검으로 바꾸는 편이다. 움직임이 빠른 편으로 방패를 버린 대신 모든 공격은 검으로 받아내거나, 어느정도는 그대로 맞으며 틈을 노린다.

 

 

│그  외

취미는 검술 연습. 특기도 검술. 할 줄 아는 것이 검술밖에 없기라도 하는지 수련장에서 가장 찾아보기 쉽다.

 

수련장이 비어있다면 제 개인 공간으로 가버린 것으로,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자기 관리는 확실히 하는 편으로, 늘 수련장에 머문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향을 달고 산다. 대체로 나무 향.

 

종종 멍한 모습을 보이는 의외의 면이 있다.

 

늘 지니고 있는 회중시계가 있다. 전투시에도 갑옷 안쪽으로 챙긴다. 10월 14일 생.

Exec cosmoflips - Ko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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