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아르비드 블레어|Elon Arvid Blair
여성 · 26 · 165cm(굽 2cm 포함) · 58kg
기사단 (탱커)

ㅣ외관
그녀의 머리는 평상시에 어두운 검은색으로 빛났다. 밝은 햇빛 아래에 서있을 때는 좀 더 밝게 보이기도 했다.
양쪽 옆머리를 땋았으며 머리 뒤쪽에서 남은 머리와 같이 한 번에 묶어 길게 늘어뜨리기도 하였다. 공적인 일을 할 때에는 묶은 부분을 크게 세 등분으로 나눠서 다시 땋은 후 머리 뒤쪽에서 동그랗게 원형으로 감싸 묶었다.
그녀의 눈썹은 꽤나 짙었다.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눈썹 아래로 자주색 눈이 맑게 빛났다. 언뜻 보면 탁한 붉은색으로 착각할 수 있었지만 밝은 곳에서 그녀의 두 눈을 바라본다면 좀 더 맑은 빛인 걸 알 수 있지 않을까.
본인의 왼쪽 귓불에는 갈색 보석이 달려있는 귀걸이가 반짝였다. 무의식적으로 쓰다듬는 걸 보아 소중한 게 아닐까?
양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었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다 덮는 장갑을, 왼손에는 반장갑을.
ㅣ성격
:: 쾌활한 / 직진의 ::
"블레어? 기운이 넘치지. 옆에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더라. 뭐라 해야 하지... 같이 방방 뛰는 기분? 대화하다 보면 시끄럽다고 가끔 주의 받기도 하니까 할 말 끝났지. 아~ 쉬는 시간에 대화하는 건데 좀 느슨하게 풀어줬으면 좋겠다~ "
그녀는 항상 즐거운 듯 보였다. 기운이 넘치다고 표현해야 할까. 웃는 경우도 많았고 지인과 왁자지껄 대화하는 모습도 기사단 내에서 왕왕 볼 수 있었다. 그래, 그녀는 쾌활했다. '쾌활하다'라는 이 단어가 딱 그녀와 어울리지 않을까. 활기찬 웃음소리도, 청량한 느낌도 다 그녀의 큰 특징 중 하나였다. 붙임성도 좋아 시장에 나가면 어른들께 사랑받는 편. 음식이나 물건을 살 때 덤을 한두 개씩 꼭 받아온다.
"한 번 가보고 아니면 말고!"
그녀는 앞을 보고 달려갔다. 목표라고 해야 할까. 무언가의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나갔다. 행동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아무 생각 없이 달려나가는 건 아니었다. 고민을 하고 머릿속으로 조용히 생각하며 결정하지만 그 시간이 짧아 몇몇 다른 사람들은 '일단 해보고, 일단 가보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그 착각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가끔은 그냥 행동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본인도 자각은 하고 있다. 다만 그녀 본인도 어라? 하는 사이에 이미 저지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결정이 빠른 / 단순한? ::
뭘 그렇게 고민하고 있어요? 그냥 해봐!"
그녀는 결정이 빨랐다. 빠른 결정을 단순하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복잡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하다는 단어도 맞는 말이었다. 직진적인 성향과 함께 행동적인 면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었다. 오랫동안 고심하여 깊게 생각하는 모습보다는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이 점은 그녀의 강점이 될 수도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폭넓게 보려고 하지만 시간이 촉박할 경우 일단 결정을 내리는 성향도 있기에. 그녀 본인도 한 발자국 물러서서 넓게 보는 법을 깨우쳐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
:: 단단한 / 안정적인 / 자기관리의 ::
"블레어 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셨죠? 음, 사람이 참 굳건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 가끔 저러다 뚝- 하고 부러진 나무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걔 참 자기관리 잘한단 말이지..."
그녀는 안정적이었다. 사람이 단단했다. 신체적인 특징으로 단단하다- 고 할 수도 있지만 마음이, 정신이 거대한 나무가 되어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처럼 굳건했다. 실수를 하면 사과를 한다. 잘못을 하면 용서를 구한다. 그 일로 자신을 자책하고 채찍질할 수 있지만 본인을 무너뜨리진 않았다. 경험을 바탕으로, 계기로 삼아 자신을 갈고닦았다. 과거 주변에서 독종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당사자는 그냥 웃으며 넘겼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를 딛고 일어났다.
:: 노력파의 / 관대한 ::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노력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남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남에게 희생을 요구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손은 부드러운 곳이 없었다. 살이 부드럽게 말랑이는 곳은 없었다. 노력의 결과였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몰아붙였다. 좋은 결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 만큼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아니었다. 평균보다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그런 재능이었다. 재능이라고 말할 수 도 없었다. 일반인보다는 뛰어나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녀와 비슷한 직업, 직종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재능이었다. 그래, 그녀는 단지 조금 뛰어난 일반인이었다.
단지 그 모든 것은 노력이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고개 숙일 필요까지야."
그녀는 관대했다. 자신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었지만 남에게는 아니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기에 가능했다. 남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았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좋아했다.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을 좋아했다. 고개를 숙이기보다 가슴을 펴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좋아했다. 그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노력했다면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 이득을 챙기는 / 본인 위주의? ::
"얻을 수 있는 건 얻고자 했을 뿐이야.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어."
그녀는 마냥 헌신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자기 자신에게 들어오는 이득은 잊지 않고 챙기는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일방적인 희생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건네는 것은 좋아했다. 다만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되,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주되 본인이 마음속으로 정해둔 선은 넘지 않는다는 주의였다.
ㅣ특이사항
: 생일 :
9월 27일
천칭자리
탄생화 / 떡갈나무 / 사랑은 영원히
탄생석 / 트라피체 사파이어 / 자유로운 삶
Rh+AB
: 미들네임 :
존경하고 좋아했던 친구의 이름을 따왔다.
: 기사단 입단 :
리셰스력 493년 시험 탈락. 그 후 좀 더 실력을 키워 리셰스력 496년 시험을 통과하고 기사단에 입단
: 무예 및 체력 :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되어있다.
용병단에서 생활했기 때문일까 기사 특유의 정공법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전투기술들을 배운 듯하다.
체력이 좋다. 장기전으로 이끌어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특기라면 특기
: 취미 :
음악 감상
: 특기 :
노래 부르기
허밍 [humming]
정확하게 발음하지 않고 입을 다문 채 소리내는 콧노래
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용어해설 > 문화예술
: 말투 및 목소리 :
때에 따라 다르다. 존대를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섞어서 말하는 편. 공식 석상에는 존대로 응수한다.
상대를 지칭할 때는 이름 뒤에 -씨 아니면 직위를 붙인다.
목소리는 약간 탁한 편. 맑지만은 않다. 듣기에 거슬리지 않고 묘하게 매력적인 목소리.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잘 섞인다.
: 버릇 :
고민할 때에는 왼쪽 귓불의 귀걸이를 만진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만지기도 한다.
: LIKE :
과일류를 좋아한다. 특히 상큼한 맛의 과일을 좋아하는 듯.
음악을 좋아한다. 듣는 것이든 부르는 것이든 상관없이.
: HATE :
일방적 희생. 특히 목숨과 연관된 희생
: 교육 :
초등 교육 기관 졸업 후 무예와 관련된 특수 목적 중등 교육 기관에 진학하였다.
중등 교육 기관에서의 성적은 평균에서 약간 떨어지는 정도.
용병인 부모님이 학원을 권유하자 별생각 없이 수긍. 이후 기관에서의 성적은 좋아지는 추세
중등 교육 기관을 졸업. 고등 교육기관으로는 진학하지 않고 부모님을 따라 용병단에 입단.
: 전직 :
용병단 출신
: 지역 :
초등 교육 기관 입학 전에는 중위도 국경지대 산맥 근처 마을에서 살았다.
용병이신 부모님이 용병단을 바꾸는 겸 초등 교육 기관 입학을 준비하면서 리셰스 수도 근처로 거주지를 이동했다.
: 가족관계 및 경제 수준 :
외동딸이다. 다들 본인의 일로 바빠 집안에서 서로 마주치는 일이 적다.
경제적 수준은 준수한 편. 다들 착실히 일하고 돈을 모은다.
: 무기 :
왼손에는 방패 오른손에는 한 손 검을 들고 싸운다.